'운동 실력은 집안 내력' 입증?
시애틀 시혹스 쿼터백 러셀 윌슨(사진 오른쪽)의 운동 실력은 집안 내력 탓인것 같다.
지난 시즌 수퍼볼 우승으로 명쿼터백 입지를 굳힌 러셀 윌슨의 여동생 애나 윌슨(사진 왼쪽)이 17세 이하 미국 여자 청소년 국가대표팀에 선정됐다.
애나 윌슨은 현재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 소재한 ‘컬리지에이크 스쿨’ 10학년으로 내년 시즌부터 PAC-12 컨퍼런스 농구 강호 스탠포드 대학에서 농구선수로 활약할 예정인 유망주다.
애나 윌슨은 지난 27일 미국 농구협회 웹사이트를 통해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것을 알게됐을때 너무 행복하고 흥분된다”며 “우리는 체코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 목적으로 하루 빨리 팀에 합류해 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빠인 러셀 윌슨도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내 여동생이 체코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에서 유니폼을 입고 미국 대표로 활약하게 됐다”며 “내 동생이 국가대표에 합류한 매우 특별한 날에 울음을 멈추지 못하겠다”고 흥분했다.
미국 청소년 국가대표 농구팀 경기는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6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