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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서 아르헨티나까지 조깅으로 달린다



시애틀 50, 1 4,000마일 종단하며 기부금 모금
 

시애틀의 50대 남성이 알래스카 최북단에서 아르헨티나의 최남단까지 장장 1 4,000마일을 달리는 대장정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전직 소프트웨어 디자이너인 스티브 피투루시(사진)는 이 대장정을 위해 지난 2년간 매주 100마일씩 달리며 준비를 해 왔다고 밝혔다.

자선단체인 로드센드 런을 운영하는 피투루시는 이번 대장정을 통해 국경 없는 의사들(Doctors Without Borders)’을 위한 기부금을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달 5일 알래스카 최북단인 데드 호스를 출발해 하루 평균 30마일씩 달려 약 500마일 가량을 내려왔으며 현재 알래스카와 캐나다 국경 인근에 도착했다.

그의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지만 아킬레스건의 통증을 느끼며 발바닥에 1달러 지폐 절반 크기의 물집이 생기는 등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가 생겼지만 남미와 북미를 종단하는 이번 장정은 계속하겠다고 다짐했다.

피투루시는 1년 이내에 아르헨티나 최남단 우슈아이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었다며 이론상으로는 가능한 시간이지만 너무 멀리 내다보지 않고 차곡차곡 달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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