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 카운티 뱅크스 레이호 호수서
워싱턴주 그랜트 카운티에서 수상비행기가 호수로 추락, 먼로 시의원 출신의 조종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5시께 뱅크스 레이크 호수에서 이륙을 시도하던 수상 비행기 한 대가 호수로 급강하하면서 추락해 비행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인 케네스 A 버거(60.사진)가 현장에서 숨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스팀보트 록 주립공원 인근에서 이륙을 하던 수상비행기가 호수 상공으로 오른 후 갑자기 중심을 잃고 호수 위로 떨어졌다.
목격자들이 추락 지점으로 수영을 해 조종사를 기체 외부로 끌어낸 후 호숫가 백사장으로 데리고 나왔으나 잠시 후 숨을 거뒀다.
사고 비행기에는 케네스 버거 전 먼로 시의원만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방항공청은 조사관을 파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