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이 탔던 차량 음주운전으로 중앙선 침범 가능성 커
지난 23일 오전 시드로-울리지역 하이웨이 20번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에 빠졌다.
워싱턴주 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30분께 하이웨이 20번 도로 선상에서 애나코테스로 출근을 하던 프레드 브랜드가 운전하던 포드 퓨전 차량이 마주오던 아우디 차량과 충돌하면서 브랜드가 현장에서 사망했고 아우디에 타고 있던 4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 차량에 타고 있던 메건 브라운(21), 니콜 워싱턴(23)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알프레드 나바로(19)와 퀸턴 백스터(22)가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국은 4명이 타고 있던 아우디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퓨전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음주운전 가능성도 제기됐다.
마크 프랜시스 경관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이 아우디 차량에 타고 있던 탑승객에게 강한 술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고 증언했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하이웨이 20번 고속도로 시드로-울리 구간은 전면 폐쇄되어 차량들을 사우스 스케짓 하이웨이로 우회시켜 극심한 교통정체가 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