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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SLBM 시험 발사 준비 신호…트럼프 대북외교 성과 없어



"11월 대선 노리는 트럼프는 신경 쓰지 않을 것"


북한의 중거리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준비 상황을 암시하는 활동이 인공위성으로 포착됐다고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밝혔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SIS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진에서 북한 신포조선소 내에 선박 여러 척이 나왔다. 이 가운데 하나는 기존의 SLBM 발사 시험대가 장착된 바지선을 해상으로 끌어낼 때 사용했던 선박과 유사하다.

CSIS는 "이번 활동이 잠수함 탄도 미사일 시험대에서 발사된 북극성 3호의 시험 발사를 위한 준비작업이 벌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도 "다만 이것이 결론은 아니 아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북한은 외부 위협을 억제하고 자위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명목으로 SLBM인 북극성 3호를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분석가들은 이번 SLBM 시험 발사가 북한이 지난 2018년 핵무기 및 미사일 프로그램을 놓고 미국과 대화에 들어간 이후 가장 도발적인 것이라고 보고 있다.

◇ 트럼프 대북외교 성과 없음 시사 : 북한은 지난 2017년부터 장거리 미사일과 핵실험을 중단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핵 개발과 미사일 포기 노력은 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한 자신의 외교정책이 성공을 거두어왔다고 자화자찬했다.

그는 "대통령 당선 당시 미국 국민들이 일주일 안에 북한과 전쟁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면서 "하지만 그동안 우리는 북한과 친하게 지내왔고 전쟁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대북 외교 성공 덕분에 지난 2017년 이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핵실험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기간 중 일어난 북한의 수많은 단거리 시험 발사는 그 의미를 축소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핵 비확산 전문가인 비빈 나랑 교수는 트위터에서 "북한의 지난해 10월 SLBM 북극성 3호 시험 발사는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레드라인을 넘지 않았고, 이번에도 그럴 것 같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통령선거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다, 따라서 대선 전에 북한이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할 경우 그가 추구하는 북한과의 화해는 성과가 없다는 점이 크게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군 당국은 지난해 시험한 북극성 3호가 450km를 날아갔고, 고도가 910km에 달했으며, 사거리는 1300km에 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CSIS의 이번 보고서에 대해 미국 국무부나 국방부로부터 즉각적인 언급은 없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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