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렛 24세 청년 페이스북에 사진 올렸다 덜미
지난 5월말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발생했던 경찰과잉진합 항의 폭력시위 당시 불타는 경찰차에서 총기를 훔친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연방 시애틀 검찰은 에버렛의 제이콥 리틀(24)를 총기 절도 및 판매시도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리틀은 지난 5월30일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발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폭력시위 당시 시위대의 방화로 불타고 있던 시애틀경찰국 소속 경찰차량 안에 있던 콜트 M4 라이플 소총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리틀은 비가 오는 가운데 검은색 옷을 입고 모자까지 쓴 채 총기를 가져가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찍혔으나 경찰 당국은 얼굴만 있던 그를 체포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총기소집광이었던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주 총기를 올렸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차에서 훔쳤던 총도 페이스북에 올린 뒤 판매를 시도하다 덜미를 잡히게 됐다.
그는 징역 10년형에 처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