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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미 좋은 시- 이병일] 솔나무



이병일 시인(목사ㆍ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 회원)

솔나무

아침,
새벽 넘어 왔네.
자리 털고 일어나
동으로 난 창을 여네.
 
창 넘어 작은 숲,
뿌리 깊게 서 있는
솔나무,
그가 보고 있었네.
 
입추 지난 여름 아침,
고운 햇살에
여전한 천년 미소
아침이 반갑네.
 
어제 같은 숱한 날,
장승 되어 서서 보낸 오랜 시간
무심히 동창 여니
수줍듯 날 보고 있었네.
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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