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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했다면 코로나 조심하세요…조산 위험 3배 높아



신생아 4분의1 중환자실 입원…사산·사망률 위험은 낮아
임산부 1만1400여명 대상 진행한 연구 77개 분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임산부들은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조산할 확률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코로나19 임산부 환자들의 조산위험은 일반 임산부에 비해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버밍엄대학과 스페인, 미국, 중국 등의 연구원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산부이 중환자실에 입원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감염 임산부들은 조산할 가능성이 높고 태어난 아기도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했다. 해당 연구는 최근 영국 의학저널(BMJ)에 게재됐다. 

특히 임신했거나 최근에 임신한 코로나19 환자들 1872명 중 17%인 386명이 임신 37주전에 출산한데 비해 질병이 없는 임산부들의 조산 비율은 6%로 임산부 코로나19 환자들의 조산 비율이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2019년 12월 1일부터 2020년 6월 26일까지 게재된 논문 77개를 분석해 입원 후 코로나19가 의심되거나 확인된 임산부 1만1432명과 최근 코로나19 환자 중 임산부 비율, 임상적인 특징 그리고 그 위험인자에 대해 연구 결과를 분석했다.

이러한 체계적인 문헌 고찰 방식의 연구는 코로나19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연구분야에 유용하다. 새로운 정보가 나왔을 때 주기적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의심되거나 확진 판정을 받은 임산부들이 겪은 증상 중 가장 흔한 증상은 발열(40%)과 기침(39%)이었다. 검사 결과 코로나19 감염 임산부의 35%가 림프구 감소증 증상을 보으로 나타났으며 49%는 염증 수치인 C-반응성 단백(CRP)이 증가했다.

임신하지 않은 가임기 여성과 비교했을 때 임산부 코로나19 환자들은 중환자실에 입원해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을 확률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산부의 13%는 중증으로 발전했으며 특히 나이가 많거나 과체중 또는 고혈압, 당뇨와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산모에서 태어난 아기의 25%는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한 것으로 나타나 정상적인 산모에서 태어난 신생아보다 입원 위험이 높았다. 하지만 다행히 신생아들의 사산 및 사망 위험에는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환자들의 임신 기간 중 유산 및 산후 합병증에 대한 비율도 평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으나 임신한 코로나19 환자들의 지침에 대한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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