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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볼 의사 없어서"…한국 수도권 중증병상 사실상 9개뿐



코로나 위중·중증환자 열흘새 10배 늘어나 104명
확진자 수백명씩 쏟아지는데…"집단휴진 멈추길"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중증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즉시 가용 가능한 치료병상을 마련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증 이상 환자 치료를 하는 대학병원, 상급종합병원급이 대부분 전공의 수련병원인 만큼 최근 전공의·전임의 집단 휴진으로 인해 치료병상을 운영할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부터 중증 이상 환자의 증가를 예측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치료병상을 계속 확보하는 중"이라며 "다만, 즉시 가용한 병상이 9개로 전공의 진료거부로 인해 운영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위중 중증 환자 현황은 1일 0시 기준 104명이다. 8월 20일 0시 12명에서부터 점차 증가했다. 8월 24일에는 31명을 기록하고, 2일 후에 42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이후 28일 58명, 30일 70명, 이날 104명까지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즉시 사용 가능한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수도권 9개, 전국 43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시 사용 가능한 병상은 운영 가능한 의료인력까지 고려한 결과다. 중증 환자 치료 병상이 비어도 이를 돌볼 의료 인력이 없는 경우 사용 불가로 판단한다.

윤태호 반장은 "수도권 환자에 대해서는 공동대응상황실에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의 배정을 총괄하고 있으며, 권역별 병상을 공동으로 활용하여 대응하고 있다"며 "지난주부터 중증환자 치료병상 43개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외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은 수도권 543개, 전국 1334개에 달한다. 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입소정원 규모가 2600여 명까지 늘어나 현재 1000여 명이 추가로 입실할 수 있다.

윤태호 반장은 "추가적인 인력이 있다면 좀 더 병상을 확보된 병상을 더 운영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며 "단순한 병상의 숫자뿐만 아니라 그 병상을 운영할 수 있는 의료인력의 수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중환자 치료를 위해 전공의들이 집단 진료 거부를 하루 빨리 해제하고 진료현장에 복귀하길 바란다"면서 "코로나19 중환자 치료 지원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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