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맥더못 연방 하원의원(사진)이 불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최측근 보좌관이 밝혔다. 맥더못 의원은 4일 재선 불출마를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 79세인 맥더못 의원은 28년의 의정활동중 건강보험 개혁을 가장 우선시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맥더못 의원은 2년 전 선거에서 80%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 달에는 맥더못과 같은 민주당 소속인 브래디 월킨쇼((31. 시애틀) 워싱턴주 하원의원이 맥더못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맥더못 의원을 지극히 존경해 마지않지만 이제는 제 7선거구에도 변화의 바람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도전장을 낸 배경을 설명했다.
월긴쇼가 출생한 해인 1988년 연방하원에 진출했던 맥더못 의원은 재기 발랄한 월킨쇼의 도전을 흔쾌히 받아들인다며 제7선거구는 전통적으로 리버럴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맥더못 의원은 그동안 제7 선거구에서 상대도 안되는 공화당측 라이벌들을 만나 손쉽게 연승해왔다.
만약 맥더못 의원이 재선 불출마를 선언할 경우 제 7선거구에는 관록의 정치인들이 대거 출마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