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요식협회 노덕환(오른쪽) 수석부회장이 4일 서울에서 한식재단으로부터 협의체 지정서를 받고 있다.>
노덕환 수석부회장 서울서 지정서 받아
시애틀지역 한식당 등 요식업체들의 모임인 서북미요식협회(회장 송면식)가 한국에 있는 한식재단(이사장 강민수)으로 해외협의체로 공식 지정을 받았다.
요식협회는 4일 오후 5시(한국시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아트센터에서
열린 한식재단 시무식 및 농수산식품부 장관상 수여식에서 노덕환 수석부회장이 협회를 대신해 회원등록증과 지정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식재단에 협의체로 등록되면 한식 세계화와 관련된 교육이나 지원 등을 받으며 한국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함께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시애틀지역 한식당과 테리야키, 델리 등 요식업에 종사하는 한인들이 모여 발족한 서북미요식협회는
지난 8월 워싱턴주정부 요식업 담당 공무원과 초청, 주류ㆍ세금ㆍ종업원
복지ㆍ업주들의 은퇴 계획 등을 다루는 세미나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세미나에는 문덕호 시애틀총영사도
참석해 “협회가 한식 세계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해주고 회원과 동포 사회 단합에도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었다.
요식협회는 올해에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한식당의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인 소주를 병으로 팔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하는 문제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