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 3개 도시중 최종 결정…다음달 시의회
상정
한인밀집지역인 린우드시가 첫 해외 자매도시로 전남 담양군을 잠정 결정했다.
린우드시는 4일 “린우드-한국 자매도시위원회가 그 동안 한국내 3개 도시를 자매도시 대상으로 협의를 해오다 최근 전남 담양군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니콜라 스미스 시장은 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을 받아들여 다음달 중 시의회에 이 안건을
상정하고, 시의회는 결의안에 대한 가결을 통해 담양군을 자매도시로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문덕호 시애틀총영사와 조찬간담회 등을 통해 한국은 물론 한인과의
협력 등을 모색하고 있는 스미스 시장은 지난해 한인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결정, 한국 도시와 자매도시를
추진해왔다.
조기승 태권도 관장은 물론 윤부원 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
유니뱅크 관계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그동안 전남 담양과 충남 대천, 경남 사천 등을 대상으로 검토 및 협의를 해왔다.
린우드시는 한국 전통이 숨쉬고 대나무로 유명한 전남 담양과 자매결연을 맺을 경우 공무원 및 학생 교류, 양 자치단체간 무역 증진, 문화 교류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