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총영사, 시애틀산악회와 새해맞이 등반서 덕담
문덕호 시애틀 총영사가 지난 2일 아침 이사콰의 타이거 마운틴 정상에 올라 2016년 병신년 새해를
맞은 서북미 한인사회에 덕담을 전했다.
시애틀 산악회(회당
유철웅)의 초청을 받아 이날 산악회의 연례 신년등반 행사에 동참한 문 총영사는 왕복 약 6마일의 가파른 빙판길 트레일을 단숨에 오르며 건각을 과시했다.
선두그룹과 함께 눈 쌓인 정상에 오른 문 총영사는 "2016년 새해 아침에 호랑이산에 오른 여러분은 물론, 서북미
동포 모두가 호랑이등에 올라탄 원숭이처럼 올 한해동안 가정과 사업장이 두루 만사형통하기를 바란다"고
덕담했다.
문 총영사는 새해 첫 주말이어서 다른 공식일정들도 있었지만
새해 벽두 산에 올라 호연지기를 기르고 동포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돼 시애틀 산악회의 신년등반 초청에 기꺼이 응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시애틀
산악회의 토요 정기등반에 처음 참가했던 문 총영사는 이날 서북미 한인사회의 최대 등산단체인 시애틀산악회에 회비를 내고 정식회원으로 가입했다.
특히 문 총영사는 이날 산악회 회원들에게 새해 선물로 떡을
한 박스씩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