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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서 민병대가 연방정부 시설 3일째 점거



두 목장주 재수감에 반대하며 경찰과 3일째 무장대치중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동남쪽으로 약 6시간 거리인 번즈 지역에서 민병 대원들이 연방정부의 시설 2개를 점거하고 당국과 3일째 대치중이다.

이들 민병대원은 연방정부 소유 토지를 불 태운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고 복역한 드와이트 해먼드와 그의 아들 스티븐 해먼드가 다시 수감될 상황에 처하자 지난 2일 항의시위를 벌인 후 멀루어 국립 야생보호구역 본부 건물을 점거했다.

이들 부자 목장주는 지난 2001년과 2006년 목장 내 잡목을 제거하려고 불을 놓았다가 공유지를 태운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고 2012년 각각 3개월과 1년을 복역했지만, 최근 연방법원은 이들의 복역기간이 너무 짧았다며 4일부터 4년간 재수감돼야 한다고 판결했다.

민병대원들은 두 목장주에게 내려진 부당한 판결이 바뀔때까지 정부 시설을 무기한 점거할 것이라고 밝히고 누구도 다치게 하지 않겠지만 경찰이 강제로 시위대를 끌어내려 한다면 폭력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위를 주도한 아몬 번디는 2014년 반정부 운동의 상징적 인물이었던 네바다주 목장주 클라이븐 번디의 아들이다. 번디 부자는 1993년부터 정부 토지에서 양들을 불법 방목하다 정부가 양들을 몰수하려 하자 저항 운동을 펼쳐 주목을 받았었다.

현재 이들의 무장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주민들에게 점거된 시설에 접근하지 말도록 권고했다..

재수감 판결을 받은 드와이 해먼드는 "내 목장 127에이커 때문에 총 5년간 감옥살이를 하는 것은 좀 지나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방정부 건물 점거를 주도한 아몬 번디의 행동을 반기지 않는다는 입장을 변호사를 통해 밝혔다.

지역 경찰이 민병대원들과 대화를 시도하고 있고, 연방수사국(FBI)도 상황을 알고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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