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우드사무실서 한국어 보험이용 안내서 배포
수입 월 150달러 이상 변화있으면 보고해야
한인들이 오바마 케어 건강보험 가입을 꼭 이달말까지 마치도록 대한부인회가 당부했다.
올해 가입신청 대행 기관으로 선정된 부인회는 한인들이 오는 31일까지 가입해 벌금을 피하도록
한국어 안내서를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
부인회 오바마케어 담당자인 조선용씨는 “많은 한인들이 건강보험 상품을 구입하거나 무료 보험에
가입했지만 이용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비싼 보험에 가입하고도 예방 차원의 각종 무료 검사를 받지 못하고 주치의 선정이나 해당 보험상품의 네트워크에 소속된 의사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조씨는 설명했다.
조씨는 “워싱턴주에서 이 같은 건강보험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40여페이지 분량의 한국어 안내서를 정부기관(www.cms.gov)에서 발행했는데 이를 부인회 린우드 사무실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안내서에는 보험 사용방법ㆍ무료 혜택ㆍ주치의 선정ㆍ네트워크 소속 제공자 찾기ㆍ보험카드 이해방법ㆍ혜택 설명서 읽기ㆍ코인슈런스ㆍ코페이ㆍ디덕터블
등 보험에 관련된 모든 이용법 및 용어가 쉽게 설명돼 있다.
조씨는 “이 안내서는 인터넷(www.cms.gov)에서 다운로드를 받을 수도 있지만 책자로 보관하면서 쉽게
이용하려면 한부씩 받아가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녀는 1월말까지 오바마 케어에 가입하면 벌금을 물지 않는다면서 “갱신한 뒤에도 월 150달러 이상 변화가 생기면 언제든 보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케어는 소득
수준이 연방 빈곤선의 133% 미만일 경우 모든 가족이 무료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다.
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133%~400%일 경우 정부의 지원금을
받아 민간보험회사에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반드시 워싱턴주 정부가 운영하는 상품거래소 웹사이트를 통해 보험상품을 구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