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가 밝았다. 여느 해보다 조금 더 춥게 한 해를 시작하는 듯하다.
워싱턴주로 와서 추위다운 추위를 느껴보지 못한듯해 이왕 추워진 김에 제대로 된 겨울을 찾아보자는
각오로 시동을 걸었다.
처음 계획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뜻하지 않은 폭설로 I-90 도로가 막히는 바람에 예약해 둔 모텔까지 해약을 하고 포기했다.
그리고 늘 습관처럼 체크하는 일기예보를 더욱 신경써서 보다 연초 연휴때 엄청 춥다는
일기예보를 보았다.
다시 계획을
잡았다.
시간이 없어 당일로 다녀오기로 했다. 물론 늘 하던대로다. 그래도 겨울이라 일광시간도 짧고 거리도 멀어 당일은 상당히 무리인 곳이다. 그래도 출발을 했다. 그리고 도착했다.
당시 기온은 화씨 6도로 온 세상이 얼어붙었다. 워싱턴주 동부 스텝토 겨울왕국이 나를 반겼다.
인간으로서는 빚어낼 수 없는 저 장관을 보면서 올 한해도 무한한 꿈이 현실이 되길 기원해본다.
시애틀N 독자 여러분,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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