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9일 (월)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켄 그리피 주니어, 역대 최고 99.3%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 헌액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었던 켄 그리피 주니어가 역대 최고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 AFP=News1>



1987년 매리너스 입단해  통산 630개 홈런 기록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였던 켄 그리피 주니어가 역대 최고 득표율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을 비롯한 외신들은 7일(한국시간) "2016 명예의 전당에 켄 그리피 주니어와 마이크 피아자가 헌액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기자들의 투표에서 75% 이상의 득표를 얻어야 한다. 켄 그리피 주니어는 비록 만장일치에 실패했지만 440표 중 437표를 얻어 99.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는 역대 최고 투수 가운데 한명으로 꼽히는 톰 시버가 얻었던 98.84%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 득표율이다. 그 뒤를 놀란 라이언(98.79%), 칼 립켄 주니어(98.53%)가 따르고 있다. 

1987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켄 그리피 주니어는 2010년 시애틀에서 커리어를 마감할 때까지 통산 2671경기에 나와 타율 0.284 2781안타 630홈런 1836타점을 기록했다.

1997년 MVP에 오른 것을 비롯해 10차례 골드 글러브(1990~99), 7차례 실버 슬러거(1991, 1993~94, 1996~99), 1차례 올스타 MVP(1992)에 뽑혔다. 실력뿐만 아니라 겸손한 인성까지도 갖춰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또한 최고의 공격형 포수로 꼽히는 피아자도 83%의 득표율로 4수 만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피아자는 LA 다저스 시절 박찬호와 호흡을 맞춰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 중 한 명이다. 

1992년부터 2007년 은퇴할 때까지 통산 1912경기에 나가 타율 0.308 2127안타 427홈런 1335타점을 수확했다. 

한편, 금지 약물 복용 혐의를 받았던 선수들은 이번 투표에서도 어김없이 탈락의 고배를 맛봤다. 배리 본즈(44.3%), 로저 클레멘스(45.2%), 마크 맥과이어(12.3%)는 모두 명예의 전당에서 탈락했다.

또 기대를 모았던 제프 백월(71.6%), 팀 래인스(69.8%), 트레버 호프먼(67.3%)도 75%를 넘기는 데 실패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분류
Total 32,130 RSS
List
<<  <  730  731  73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