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동차경진대회 프로젝트인‘에코카3’ 매니저 맡아 홍보
8일 오후 1시 UW 붉은 광장서 홍보 이벤트 열어 광장서
이벤트 열어
워싱턴대학(UW)의 한인학생이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자동차 경진대회의 매니저를 맡아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비즈니스 전공 4학년생인 김길현(영어명 샨 김ㆍ사진 위)군은 UW 학부생 및 대학원생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에코카3’(EcoCar3) 프로젝트의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를 맡고 있다.
에코카3 프로젝트는 전국
대학들이 참여하고 있는 ‘차세대 자동차기술 경진대회(AVTC)’의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연방 생태부와 에너지부 등의 후원으로 개최하고 있는 AVTC는 자동차의
엔진 효율과 성능 개량, 대체 연료 개발 등 미래 자동차를 만들고 차세대들에게 자동차 기술 개발 등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4년간에 걸쳐 벌이는 경진대회다.
현재 UW팀은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인 GM이 주최하는
대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스포츠카인 쉐보레 카마로를 전기와 개솔린을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로 변형하는 과제를 맡고 있다. 따라서 이 팀에는 전기ㆍ기계ㆍ컴퓨터 공학은 물론 마케팅ㆍ융자ㆍ디자인ㆍ커뮤니케이션 등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모두
참여한다.
김군은 “UW팀이 카마로 자동차를 보다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차량으로 개조하는 프로젝트를 외부에
잘 알리는 것도 심사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UW팀은 이를 위해 8일 오후 1시부터 구내 붉은 광장(Red Square)에서 작업이 진행중인
쉐보레 카마로(사진 아래)를 전시한 뒤 관람자들과 질의응답 이벤트를 갖는다. 이 행사에 참석하면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뿐 아니라 멋진 카마로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한인 2세인데도 한국말을 거의 완벽하게 구사하는 김군은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한인 어르신뿐 아니라 UW의 한국 유학생이나 한인 학생들이 이벤트에 많이 참여하면 UW팀이 좋은 평가를 받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