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당첨금 역대최고 6억 7,500만달러로 치솟아
100만달러짜리 2등 복권 시애틀서 1장 판매돼
새해 들어 전국에서 로또 광풍이 불고 있다.
전국 44개
주와 워싱턴D.C, 푸에르토리코·버진아일랜드 등 2개의 미국령
지역을 포함한 총 47개 지역에서 발행되는 로또 복권 '파워볼'의 당첨자가 새해 두 번째 추첨일인 6일에도 나오지 않아 오는 9일 추첨 때 1등 당첨금은이 미국은 물론 역대 로또 사상 최고액인 6억7,500만 달러로 치솟게 됐다.
종전 최고액은2012년 3월, 파워볼과 전국 복권의 쌍벽을
이루는 메가 밀리언스가 탄생시킨 6억5,600만 달러였다.
다음 추첨에서1등에 당첨된 사람은 30년간 연금으로 나눠 받지 않고 현찰로 한 번에 받으면 7일 오전 4억1,000만
달러 이상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 번 추첨하는 파워볼은
지난해 11월 4일 이후18번 연속 1등 당첨자를 내지 못했고, 당첨금은
눈덩이처럼 불었다.
한편 워싱턴주 복권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실시된 추첨에서 시애틀의
한 로또 매장에서 5개의 번호를맞춘 상금 100만 달러의 2등 로또 복권이 판매됐다.
또 4개의
번호와 파워볼 번호를 맞춘 3등 복권도 워싱턴주에서 2장이
판매돼 행운의 주인공들은 5만 달러의 상금을 수령하게 된다.
전국적으로는 총 12개 주에서100만 달러의 상금을 수령하는 2등 로또 복권이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