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밤거리
단속서 피격 후 3년간 고통 주장하며 소송
지난 2013년
시애틀 경찰관의 오발총격으로 다리를 다친 20대 여성이 지금도 통증으로 고생한다며 시애틀 시정부를 상대로
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에드몬즈의 브라이언 레너드 변호사를 통해 킹 카운티에 제소한
도미니크 콜맨(22) 여인은 브렛 윌렛 경관이 쏜 총탄의 파편이 아직 다리에 남아 있어 통증을 느끼며
행동이 부자유스럽다고 주장했다.
윌렛 경관은 2013년 9월 3일 밤 11시경
오로라 Ave.의 120가 모퉁이에 있는 실스 모텔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하지만 허위신고로 밝혀졌고 윌렛 경관은 대신 모텔 앞 인도에서 콜맨이
다른 여성과 싸우는 모습을 보고 차를 세웠다.
콜맨이 경찰차를 보자 달아나자 윌렛은 그녀를 추격해 근처
업소 주차장에서 붙잡았다. 그녀가 수갑 차기를 완강히 거부하자 윌렛은 권총을 꺼내들었는데, 그 과정에서 총탄이 오발돼 콜맨의 다리에 맞았다. 그녀는 즉각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레너드 변호사는 콜맨이 달아난 것이 아니고 언쟁을
끝낸 후 현장을 떠나던 중이었으며 윌렛 경관이 애당초 콜맨을 추격할 때부터 권총을 들고 있었고, 총격이
오발인지, 의도적인지 분명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총상이
콜맨에게 흉터와 함께 심리적 상처를 영구히 남겼다며 시정부가 이를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윌렛 경관은 그 사건 이후 아무런 징계조치를 받지 않응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