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로 전망, 전국 대도시 가운데 상승폭 두번째로 높아
올해 시애틀 지역의 집값이 전국에서 두번째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정보기업 ‘질로(Zillow)가
전국 대도시의 2015년 집값 상승비율, 실업률, 소득 인상률 등을 근거로 산정한 2016년 전망치에서 시애틀의 올해
집값 상승률은 전국 2위인 5.4%로 나왔다.
시애틀보다 상승률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텍사스주 댈라스-포트워스
지역으로 5.6%이다.
시애틀에 이어 덴버가 5%로 3위에
올랐으며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와 아이다호주 보이지가 상위 5위권에 들었다. 유타주 오그든과 솔프 레이크시티, 네브라스카 오마하,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오리건주 포틀랜드도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한편 질로는 올해 시애틀의 주민 평균소득이 약 1.1% 가량 늘어나
전국에서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 이어 두번째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질로의 스벤자 구델 수석경제학자는 “지난해에는 IT 관련 일자리가 밀집된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덴버가 집중적으로 조명을 받았지만 올해에는 소득 상승과 실업률의 균형이 잡히고 집값이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도시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