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식당업주 톰 더글라스, 2월1일부터 3개 식당서
시애틀의 명사 식당업주인 톰 더글라스가 종업원들의 최저임금을 시간 당 15달러로
올려주기 위해 팁을 없애는 대신 서비스 차지를 부과한다.
유명식당 10여개의 주인이자 요리사이고 방송인인 더글라스는 우선 오는 2월 1일부터 달리아 라운지(사진), 팔라스
킷친, 더 칼라일 룸 등 3개 식당에서 손님들의 팁을 받지
않고 대신 음식대금의 20%를 서비스 차지로 자동 부과한다고 밝혔다.
다른 7개 식당은 3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글러스는 “고객에게 부과되는20%의 서비스 차지는 전부 식당 종업원들에게 임금, 수당 및 보너스 등으로 지급될 것”이라며 이번 결정의 목적이 바로 전 종업원들에게 더 높고 공정한 보수를 지급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시애틀시의 최저임금 15달러안에 반대했던 더글러스는 “시애틀시 규정의 단계적 인상보다 종업원들의 임금을 곧바로 인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3년간 고객들이 낸 팁의 규모에 맞춰 서비스 차지를 음식값의
20%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더글러스는 “만약에 고객들이 기대이하의 맛과 서비스를 받았다며 매니저에게
음식값 반환을 요구하면 언제든지 들어 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