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테네시, 플로리다주에서
‘행운’
시애틀, 우딘빌에서 100만달러
상금 2등 나와
역대 최고 당첨금이 걸려 미국 전역에 '로또 광풍'을 몰고 온 파워볼 복권에 3명이 공동으로 당첨됐다.
미국 44개 주와 워싱턴D.C, 미국령
지역 2곳(푸에르토리코·버진아일랜드) 등 모두 47개 지역에서 발행되는‘파워볼’은 지난 13일 추첨한 결과 1등 당첨 복권이 캘리포니아와 테네시, 플로리다 등 3개 주에서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캘리포니아 주 복권 당국은 트위터를 통해 대박 행운을 거머쥔 1등
당첨 복권이 치노힐스 시의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팔렸다고 밝혔다.
이어 캘리포니아 복권 당국은 캘리포니아 주 외에도 테네시와 플로리다에서도 1등이
각각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추첨에서 1등 당첨금은 15억 8,600만 달러로 미국 로또 복권 사상 역대 최고 금액이다.
초대박 주인공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1등 당첨자가 나온 3개
주 외 다른 곳에서 당첨자가 없으면 1명당 약 1억8,700만달러를 받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주마다 복권 관련 세금이
달라 실수령액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 번 추첨하는 파워볼은 지난해 11월 4일이래 지난주 토요일까지 계속 1등 당첨자를 내지 못했다.
파워볼 복권은 1∼69 숫자 가운데 5개와 1∼26 가운데 나오는 파워볼 숫자 등 모두 6개의 숫자가 일치해야 1등의 행운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워싱턴주에서는 1등 당첨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시애틀과 우딘빌에서
각각 1명이 5개의 번호를 맞춘 2등에 당첨되어 각각 100만 달러의 상금을 수령한다.
또 4개의
번호와 파워볼 숫자를 맞춘 3등 당첨자도 7명이나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각각 5만 달러의 당첨금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