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질문에 "I'm Ready"(난 준비됐다)
13일 훈련 참여…팬들은‘12’깃발 규제에 불만
부상으로 최근 8경기 연속 결장한 시혹스의 주 러닝백인 마샨 린치(사진)가 오는 17일 열리는 캐롤라이나 팬더스와의 경기에 복귀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1월25일
복부근육수술을 받고 올 정규시즌 막판 7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린치는 새해 들어 계속 훈련에 참여하면서 10일 미네소타 바이킹스와의 플레이오프(PO) 1차전 경기에도 출전이
점쳐졌었다. 하지만 그는 막판에 “아직 출전할 정도의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다”며 아예 미네소타로 가지도 않고 시애틀에 머물렀다.
린치는 13일과 14일 훈련에도 참여해 건강한 모습으로
전 과정을 소화했다. 스포츠 전문 채널인 ESPN이 14일 "17일 팬더스와의 경기에 출전할 것이냐"고 묻자 단 두마디로 대답을 전했다.
"I'm Ready"(난 준비됐다)
몸 상태로는 출전을 할 수 있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피트 캐롤 시혹스 감독은 “린치의 연습
모습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는데 그가 17일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현재로선 정확하게 모르겠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3연속
수퍼볼 진출’의 가장 큰 고비가 될 팬더스와의 PO 2라운드
경기에 린치가 출전가능성도 크지만 여전히 미지수이다.
한편 시혹스 팬들은 17일 경기가 열리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의 뱅크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 가로 2피트-세로 2피트, 혹은 가로
24인치-세로 24인치
이상 크기의 ‘12’ 응원 깃발을 가져오지 못하도록 한 팬더스 측 조치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팬더스측은 “24X24인치 이상의 깃발은 혼자서
양손으로 펼쳐 들기가 어려운 크기인데다 뒷사람의 시야를 방해한다”며 지난해 이 같은 장내규정을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