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호미시 카운티서 한밤 중에…아버지와 아들 중상
부모를 칼로 찌른 후 집에 불을 지른 20대 패륜아가 체포됐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4일 밤 11시 15분께 스노호미시 카운티153 Ave. SE의 한 주택이 불길에 휩싸였고 그 전에 집안에서 폭행사건도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칼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던 58세 남성과 29세 아들을 발견하고 이들을 일단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도록 했다.
그후 경찰은 아들을 병원에서 다른 곳으로 옮겼는데, 셰리프국은 그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는지 아니면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는지 밝히지 않았다.
이웃 주민은 칼에 찔린 부부가 친절하고 점잖은 사람들이었다며 장성한 두 아들과 함께 살았지만 평소 큰소리를 낸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녀는 14일밤 이 집에서 총성보다 큰 폭음이 수차례 들렸다며 밖에 나와보니 집이 불길에 휩쌓여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