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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폭탄에도 美 대중 무역적자 오히려 늘었다



트럼프가 취임했을 때보다 대중 무역적자 9.15% 더 늘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강도질'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지난 수년 간 대중 관세폭탄을 터트렸지만 현재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인 4년 전보다 오히려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317억2000만달러로 2016년 동월보다 약 4.36% 더 늘어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인 2016년 5월치와 비교하면 9.15% 정도 더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상품에 평균 25% 정도의 관세를 매기는 등 대중 관세폭탄을 무차별적으로 터트렸음에도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가 오히려 는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당시 인디애나주 포트웨인에서 열린 유세에서 "중국은 우리를 등쳐먹고 있고 그것을 계속 놔둬서는 안 된다. 역사상 가장 큰 강도질"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대규모 관세인상으로 무역전쟁을 시작했고 올 1월 성사된 1단계 무역합의로 중국에 미국산 수입을 더 증가시킬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전세계 경제가 타격을 입으면서 최근 몇주간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이 급증했는데도 약속한 금액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 7월 미국의 전체 무역적자는 12년 만에 최대치로 뛰어올랐다. 수출도 소폭 증가했지만 수입이 더 급증한 탓이다. 특히 대만에서부터의 수입액이 기록적으로 증가했다.

경제학자들은 미국 경제가 소비주도형이라 더 저렴하고 기술 수준이 낮은 국가에서 온 상품을 많이 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무역적자 감소를 우선시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오히려 전문가들은 미국의 무역적자가 주는 것은 미국 경제가 안좋다는 방증이라고 보고 있다. 미국은 소비 중심의 경제이기 때문에 무역적자가 많이 나는 것이 미국 경제는 물론 세계경제에도 좋다고 보고 있다.  

크리스틴 맥대니얼 조지메이슨대 메르카터스센터 선임연구원은 "무역적자가 줄어든다는 것은 수출에 비해 수입이 줄어든다는 것"이라며 "무역적자가 주는 것은 미국 사람들이 경제의 전망을 암울하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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