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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 D-3] 집권후 10일 동안 4대위기 해결에 집중



4대 위기는 코로나 팬데믹·경기침체·기후변화·인종차별
트럼프 행정명령 대거 뒤엎어 '트럼프 지우기' 나선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시간) 미국의 4대 위기로 코로나19 대유행·경기침체·기후변화·인종불평등을 꼽고, 취임 후 열흘간 공격적인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는 이날 백악관 고문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집권 열흘 간 중첩되고 복합적인 4개의 위기를 다루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클레인 내정자는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 10일 만에 4가지 위기를 해결하고, 다른 긴급하고 돌이킬 수 없는 해악을 방지하며, 세계에서 미국의 지위를 회복하기 위해 단호한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를 위해 집권 열흘간 수십 건의 대통령 행정명령과 각서, 지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중 상당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논쟁적인 정책을 뒤집는 내용이어서 집권 초부터 '트럼프 지우기'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당장 취임 첫날부터 12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학자금 상환 유예와 세입자 퇴거·압류 제한 확대 등 코로나19 사태와 그 경제적 파장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들이 포함된다. 

지역 간 이동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마스크 착용 100일 과제'와 파리 기후협약 재가입도 첫날 조처 대상이다. 불법 이민자 청년에 시민권을 부여하는 '드리머' 법률안도 이날 의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21일과 22일에는 진단검사 확대와 등교·사업장 운영 재개, 코로나19 관련 경제 구제책 등 코로나19 피해 완화에 중점을 맞출 예정이다.

또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취임 일주일 간은 미국 제품 구매를 독려하기 위한 '바이 아메리카'와 트럼프 정부의 국경 단속 정책 폐기, 분리된 가족의 재결합 등과 관련한 정책을 발표한다. 

클레인 내정자는 "바이든 당선인의 의제는 의회의 협조를 필요로 한다"며 "1조900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경기부양책과 투표권, 최저임금, 여성 폭력, 이민 등 주요 입법 과제를 의회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일반적으로 '취임 첫날'은 수사적 개념에 불과하지만, 바이든은 첫날부터 트럼프의 가장 논쟁적인 결정 일부를 뒤집고 코로나19 대유행을 해결하기 위해 대대적인 행정적 조치를 예고했다"고 평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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