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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로켓분출시험 성공"…美 본토 타격용 ICBM 완성 직전?



로켓 엔진 분출시험은 곧 ICBM 발사 엔진 실험



최근 5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이 20일 신형 정지위성 운반로켓용 엔진 분출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완성 직전단계에 이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지난 3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핵탄두 폭발시험과 탄도미사일발사를 지시했고, 북한은 그동안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속에서도 미사일 도발을 꾸준히 감행해 왔다. 

북한은 스커드와 노동, 무수단 등 단·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최근에는 사전탐지가 어려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까지 성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의 남은 수순으로는 ICBM급 시험발사가 꼽혀 왔다.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ICBM이기 때문이다.

북한은 그동안 열병식 등을 통해 ICBM을 외부에 공개해 왔다. 정보당국은 북한이 ICBM 전략미사일 부대를 운영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북한의 이번 로켓 엔진 분출시험은 ICBM 발사에 필요한 엔진 실험이라는 점에서 미사일 개발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앞서 북한은 4차 핵실험 한달 뒤인 지난 2월7일 장거리 미사일(로켓)인 광명성 4호 발사를 통해 단 분리와 탄두 유도 조정과 같은 ICBM 핵심 기술을 시험했을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북한 매체에 정확한 시험 날짜가 명시되지 않았지만 5차 핵실험을 마친 뒤 불과 열흘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같은 보도가 나오면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도발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분출시험에 참관한 김정은은 "국가우주개발국에서 우주개발을 위성개발에 중점을두고 진행하며 우리의 힘과 기술로 각이한 용도의 위성들을 더 많이 제작, 발사해 우리나라를 가까운 몇해 안에 정지위성보유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러한 주문에 따라 북한이 추가적으로 위성을 제작, 발사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ICBM 완성에 필요한 기술이 계속해서 시험될 것이라고 군사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실험을 하면 유엔제재를 하니까 이를 피하기 위해서 위성이라고 포장을 하는 것"이라며 "사실상 '위성발사체'라고 쓰고 'ICBM'이라고 읽으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대표는 "위성 대신 핵탄두를 올리면 핵미사일이 되는 만큼 ICBM의 엔진 연소시험에 성공했다고 보면 된다"며 "북한은 ICBM을 완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추가 실험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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