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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재철 사장 이후 정수장학회 기부금 10억 늘려"



더민주 김성수 "적자상황에서도 기부금은 늘어났던 이유 밝혀야"



MBC가 정수장학회에 지급하던 기부금이 김재철 사장 임명 이후 훌쩍 뛰어올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방송문화진흥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MBC가 2004년 이후 매년 20억원씩 정수장학회에 지급하던 기부금은 김 사장이 임명된 2011년 이후, 액수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 측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전까진 MBC의 전체기부금 중 정수장학회 기부금이 20억원으로 유지됐지만, 2011년 정수장학회 기부금은 전체기부금 약 29억5000만원 중 21억5000만원으로 1억5000만원이 늘었다.

이후 2012년 27억5000만원으로 다시 6억원이 늘어 2014년까지 지급되더니 2015년 30억원으로 오른 뒤 올해에도 30억원이 지급됐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전체기부금은 각각 약 38억1000만원(2012년), 40억5000만원(2013년), 42억7000만원(2014년), 32억5000만원(2015년), 38억7000만원(올해)였다.

김 의원 측은 2011년 1억5000만원 증액 당시, 해당 증액이 '사진과 함께 읽는 대통령 박정희' 출간비용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고 언급했다.

또 가장 많은 금액인 6억원을 증액한 2012년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했던 기간으로, 당시 MBC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 이상옥 전략기획부장과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이 MBC 주식매각공모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해라고 지적했다.

특히 MBC는 2015년엔 전년도 영업이익 적자로 방송문화진흥회법에 명시된 방송문화진흥회 출연금 지급을 거부했지만, 정수장학회 기부금은 전년도 27억5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이 증가된 30억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기부금은 총액대비(32억5000만원) 정수장학회 기부금(30억원)이 92.8%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 "MBC가 법으로 정해진 방송문화진흥회 출연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적자상황에서도 정수장학회에는 역대 최대로 기부금을 냈을뿐 아니라, 지난 6년간 기부금이 50%나 증가했다"면서 "MBC의 영업이익은 감소하는데, 기부금은 반대로 늘어나는 상황이 누가봐도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다. 그동안 왜 10억원이나 기부금을 늘려왔는지, 그 이유를 밝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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