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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전한 심각한 추석 민심…"경제는 절망, 북핵은 불안"



민생경제, 북핵문제, 지진대비, 대선 등 다양한 현장 목소리



추석 연휴 기간 지역 민심을 살핀 여야 의원들은 17일 민생경제와 관련해 시민들이 큰 불안감과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고 한목소리로 전했다.


아울러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한 안보 상황, 경주 5.8 지진에 따른 안전 문제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고 했다.

또 내년 대통령 선거에 대한 관심과 함께 지역별로는 한진해운사태, 농촌 문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한반도 배치 등 많은 의견이 있었다고 여야 의원들은 전했다.

지상욱(서울 중성동을)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뉴스1과 한 통화에서 "다들 먹고 사는 것이 팍팍하다는 문제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면서 "지진과 관련해서도 대한민국은 안전지대라는 고정관념이 깨지면서 많은 주민이 불안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원식(서울 노원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특히 자영업자들을 위주로 경제상황에 대해 절망감 같은 것을 느끼고 있다"며 "먹고살기가 너무 힘들어서 큰 걱정이다, 문을 닫아야 할 것 같다,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텅텅 비어서 그런 것 같다는 걱정이 많았다"고 밝혔다.

같은당 권칠승(경기 화성병) 의원은 "경제와 민생과 관련한 문제는 기본이고 북핵 문제나 사드와 같은 안보 문제에 대한 얘기가 많았다"며 "특히 우리나라 외교가 불안하다는 비판이 많았다"고 했다.

농촌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은 쌀값 폭락과 소상공인 문제 등이 심각하다고 전했다.

이정현(전남 순천) 새누리당 대표는 "정치적 현안보다는 북핵과 지진과 관련해 불안한 민심을 느낄 수 있었고, 특히 구조개혁, 소상공인, 농작물 등 발등에 불이 떨어진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더민주 의원 또한 "민생 문제는 명절 때마다 큰 화두가 되지만 이번에는 쌀값이 계속 떨어져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올해는 초유의 쌀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서 걱정이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우려했다.

TK(대구·경북) 지역은 사드 배치, PK(부산·경남) 지역은 한진해운 사태와 지진 등에 관한 우려가 높았다고 지역구 의원들은 전했다.

이철우(경북 김천) 새누리당 의원은 "우리 지역은 사드 찬반양론이 엇갈려 있어 지역이 어수선한 분위기였다"며 "이 와중에 북한 핵실험과 지진, 경제에 대해서도 정치권이 여야 없이 민생을 살피라는 지적이 많았다"고 밝혔다.

김해영(부산 연제) 더민주 의원은 "콜레라와 한진해운 사태 때문에 지금 상당히 위기감을 느끼고 있고, 앞으로 경기가 더 안좋아질 것이라는 위기감도 있다"며 "언제든지 강한 지진이 올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남 지역에서는 특히 추석 연휴 기간 정권교체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송기석(광주 서갑) 국민의당 의원은 "4·13총선을 통해 호남민들이 국민의당에 많은 지지를 보냈는데 연장선상에서 정권교체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했고, 이개호 의원 또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민생과 정권교체였다"고 전했다.

충남의 김종민(논산계룡금산) 더민주 의원은 "지진, 북핵, 청년 일자리 등의 얘기와 함께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내년 대선과 관련한 얘기도 많았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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