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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초읽기' 손학규, 정의화 회동…'제3지대' 터전 닦나



손학규, 20일 강진서 열리는 강좌서 구체적 구상 밝힐 듯



정계복귀를 가시화한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회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제3지대' 개편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손 전 고문과 정 전 의장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8일 전남 강진의 한 식당에서 비공개 만찬 회동을 했다. 이 자리에서는 개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등 현안 얘기를 비롯해 손 전 고문의 '정치재개' 등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장 측은 이날 뉴스1과 한 통화에서 "현재 어려운 대한민국 상황에 공감하고 다가올 대선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앞서 새누리당과 더민주는 각각 '친박'(親박근혜)과 '친문'(親문재인) 세력으로 지도부가 구성되면서 친박이나 친문에 속하지 못한 세력을 주축으로 제3지대가 형성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야권의 '비주류' 대권 잠룡인 손 전 고문도 더민주에 남아 대선을 준비해야 할지, '제3지대'로 불리는 당밖에서 존재감을 키워야 할지 고민이 깊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의당의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그를 향해 영입을 제안하는 등 더민주 밖에서 손 전 고문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졌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 © News1 허경 기자

손 전 고문이 정계에 복귀하면 더민주나 국민의당이 아닌 제3지대에 머물며 자기만의 세력을 키우는 데 집중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새한국의 비전'을 창립한 정 전 의장은 '중도를 중심으로 하는 빅텐트'를 구상하며 손 전 고문과 같은 대선 주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손 전 고문과 정 전 의장이 교감을 나눴던 것으로 보이지만 강진 회동에서 '의기투합' 얘기는 없었다고 정 전 의장 측은 전했다.

정 전 의장 측은 "대선과 관련해 정치적으로 무엇을 모색한다거나 결론을 내린 것은 전혀 없다"면서도 "다만 손 전 고문이 서울로 오게 되면 자주 만나서 의견을 교환하자는 얘기는 있었다"고 밝혔다.

일단 손 전 고문은 오는 20일 전남 강진아트홀에서 열리는 '다산강좌' 강사로 나서 정계복귀 구상을 밝힌 뒤 '강진 칩거'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고문 측은 정 전 의장 측과 만남과 관련해 "찾아오는 사람들은 특별한 일정이 있지 않은 이상 전부 만나고 있다"면서도 "아직 예정된 메시지는 없지만 20일 강의에서 복귀와 관련된 언급이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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