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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생명도 소중하다'시위대 英공항 활주로 점거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시티공항 활주로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시위대/출처= 트위터  © News1>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시위대 가 6일(현지시간) 오전 영국 런던 시티공항 활주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여 공항이 일시 폐쇄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총 9명으로 구성된 시위대는 이날 오전 5시 40분께부터 공항 활주로에 서로 엉켜 누워 활주로를 점거하고 있는 상태다. 

런던 경찰은 "시위대 9명과 활주로에서 협상을 진행중"이라며 "시위대의 점거 상태를 해제할 수 있는 전문가가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직까지 체포된 자는 없다고 말했다. 

시티공항 측은 "현재 모든 항공편 운항이 시위로 차질을 빚고 있다"며 착륙 예정이었던 항공편들도 전부 런던 인근 개트윅 공항과 사우스엔드 공항으로 돌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영국 지부 측은 트위터를 통해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10개중 7개국은 기후 변화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며 영국의 환경 문제가 흑인들에 끼치는 영향을 알리기 위해 이번 시위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에는 나무 삼각대 아래 누워있는 시위대 옆에 "기후 문제는 인종 문제다(Climate Crisis is a Racist Crisis)"고 쓰인 현수막이 놓여있다. 

출처=트위터 © News1


단 1개소인 시티공항 활주로는 템즈강에 둘러쌓여 있으나 시위대는 수영으로 강을 건너 활주로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런던 도심 동쪽에 위치한 시티공항은 국내선과 유럽을 오가는 국제선이 드나드는 곳으로 지난해 이용객은 4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출장 방문자이다.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영국 지부는 지난달에도 런던 히드로공항으로 가는 길을 막고 시위를 벌인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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