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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교체 꼭 이루겠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린다"



6일 '호위무사' 진성준 운영, 강서목민학교서 인사말
7일 SNS 통해 '임금체불' 문제 관해 정부 대책 촉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정권교체를 꼭 이루겠다는 걸 자신있게 말씀드린다"면서 내년 19대 대통령 선거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문 전 대표 측 김경수 의원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전날(6일) 같은 당 진성준 전 의원이 운영하고 있는 강서목민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의원은 "당초 진 전 의원이 문 전 대표에게 강연을 요청했지만, 일정상 어려워 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문 전 대표가 미안했던지 어제 저녁 7시반쯤 학교를 깜짝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전 의원은 문 전 대표의 '호위무사'로 불리는 측근이다.

문 전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번 대선 땐 제가 충분히 준비되지 못한 가운데 정말 벼락치기로 대선에 임했었다. 지난 대선 때, 이 시기에 저는 정치에 참여하지도 않았던 때"라며 "지금은 우리 후보군이 풍부하면서도 모두 다 잘 준비하고 있고, 앞으로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있어서 주체적인 면에서도 훨씬 더 강해졌고, 그만큼 정권교체 희망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제가 드릴 말씀은 요약하자면 정권교체를 꼭 이루겠다는 걸 자신있게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와 함께 지난 4·13총선에서 더민주가 제1당으로 올라섰던 것을 언급하면서 "우리 당은 전국 어느 권역에나 전부 국회의원을 배출했는데, 새누리당은 제주권역에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다"며 "이제 우리 당이 새누리당보다 훨씬 더 전국정당이 됐다"고도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지난 총선에서 또 하나 고무적인 희망은 세대투표 양상이 과거보다 훨씬 유리하게 확장됐다는 것"이라며 "지난번 대선 때 저는 2040세대에서 2002년 노무현 대통령보다 훨씬 많이 이기고, 5060세대에선 훨씬 많이 져 결국 패배했다. 지난 대선에선 세대투표의 분기점이 40대 후반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지난 총선에선 그 분기점이 50대 중반으로 확장됐다. 50대에서 우리 당과 새누리당이 얻은 표가 비슷했고, 야권 전체에선 새누리당을 이겼다"며 "지금은 50대가 선거결과를 좌우하는 스윙보터인데, 50대에서 우리가 우위에 섰다는 건 다음 대선에서 크게 기대를 걸게 만드는 요소"라고 언급했다.

문 전 대표는 또 "이런 객관적인 것뿐만 아니라 우리 주체적으로도 좋아진 것이, 우리 당이 튼튼해지고 혁신되고 강해졌다"며 "게다가 지난번 대선 때는 솔직히 후보 따로, 당 따로, 당이 충분히 동원되지 못했고, 저도 동원하는 역량이 부족했는데, 지금은 당에서 어느 분이 후보가 되든 당이 결합해 총동원하는 체제가 됐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후보군도 우리 당이 풍부하고 앞서가고 있다. 이것도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항상 여권후보가 대세이고, 우리 당은 지리멸렬하다가 대선에 임박해 시민사회와 연대해 겨우 맞서는 상황이었는데, 사상 최초로 야권후보가 훨씬 풍부하고 대선을 이끌어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그러면서 참석자들에게 "정권교체의 대열에 꼭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4·13총선결과를 거듭 강조하면서 "우리가 참여하면 결과가 달라진다는 성공의 경험을 갖게 됐다"며 "내년 대선에서 그런 경향이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전 대표는 이날(7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임금체불 문제에 관한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추석을 앞두고 임금체불신고근로자 22만명, 체불액 1조원. 이미 사상 최대이고, 일본의 30배"라며 "조선, 해운산업의 구조조정과 물류대란으로 임금체불액이 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더불어 행복한 추석을 위해 정부의 비상한 대책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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