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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19일부터 전량 새제품 교환… 소비자들 "그래도 노트7"



삼성 서비스센터서 '배터리 이상 여부' 점검 서비스



"100만원짜리 폭탄이라고 조롱받던 갤럭시노트7을 쓰는 자부심이 생겼다. 새제품 교환은 대환영이다." 


"전량 리콜은 대단한 결정이지만 그래도 불안하다. 차라리 다른 폰이나 환불을 받겠다." 

삼성전자가 배터리 셀 결함을 발견한 '갤럭시노트7'를 전량 새제품으로 교환해주는 파격적인 글로벌 리콜 조치를 내놓자 소비자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결함을 우려해 환불이나 타제품으로 교환하겠다는 반응도 만만찮다.

사전구매를 통해 제품을 구입한 한 이용자는 4일 "전량 리콜 방침을 접하고 불안한 마음이 놓였다"며 "오늘 서비스센터에 가서 배터리 테스트를 해보겠지만 정상으로 나와도 19일에 바꿀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전구매 신청 후 2주가 넘도록 제품을 받아보지 못한 한 소비자는 "오래 기다리는 것이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역시 사후관리서비스(AS)가 확실해야 믿고 살 수 있다"며 "조금 더 기다려 노트7을 받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전량 리콜'이라는 스마트폰 역사상 전례없는 통큰 결정을 내렸지만 여전희 제품에 대한 우려로 환불 또는 타제품 교환을 고민하는 이들도 있다. 

갤럭시노트7을 사용 중인 A씨는 "충전을 시작한 지 얼마 안돼 곧바로 뜨거워지는 데다 '먹통'(프리징 현상)이 되거나 저절로 재부팅이 되는 현상을 여러 차례 겪어 노트7은 어쩐지 불안하다"며 "차라리 갤럭시S7 엣지로 갈아타려고 한다"고 말했다. 
 
환불을 결심한 한 소비자는 "지금껏 애플 아이폰만 사용해오다가 첫 안드로이드폰으로 갤럭시 노트7을 샀는데 환불이 답인것 같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이상 여부에 대한 점검은 지난 3일부터 삼성 서비스센터에서 시작됐다. 배터리 점검은 전류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갤럭시노트7의 충전단자와 센터 PC를 잭으로 연결해 PC에 깔린 소프트웨어를 통해 배터리의 전류량을 측정한다. 검사에는 약 10분이 소요된다.

전류량이 4500mA(밀리암페어) 이상이면 불량으로 판정해 즉시 단말을 회수하고 대체폰을 지급한다. 4000mA∼4500mA이면 회수를 권하고 기준치에 미달하더라도 고객이 원하면 대체폰을 제공한다. 대체폰은 제품을 교환하기 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7 교환은 19일부터 시작된다. 교환은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판매점에서 이뤄진다. 삼성 서비스센터는 배터리 이상 점검만 할 뿐 교환은 하지 않는다. 

환불은 19일 이전에도 가능하다.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환불을 받은 뒤 다른 모델로 교환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가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환불 가능 기간(구매 후 14일)을 연장하기로 함에 따라 14일이 지나더라도 환불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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