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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퇴 촉구 광고…알고보니 같은당 '네버 트럼프'(+동영상)



[2016 美 대선]공화 반트럼프진영 후보사퇴 광고



미국 공화당 내 반(反)트럼프 진영이 경합주에서 당내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대권도전 사퇴를 촉구하는 광고를 시작한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공화당 경선 과정에서 반트럼프 운동을 이끌었던 '대의원을 해방하라'(Free the Delegates)는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플로리다, 버지니아, 오하이오, 미시간에서 트럼프 사퇴를 촉구하는 광고를 방영할 계획이다.

이들 4개 주는 대표적인 경합주로 공화당에 유리한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우세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약속을 지켜라'(Keep Your Word)라는 제목의 30초짜리 광고영상에는 트럼프가 "진지하지 않고, 자기파괴적이며, 터무니없는 행동"을 일삼고 있으며, 지지율 확보에 고전하고 있는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사실상 전무하다는 지적이 담겼다.

이어 트럼프가 지난해 10월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지지율이 하락할 경우 대선 레이스를 포기하겠다고 단언한 영상을 인용하며 트럼프에 "공화당 전국위원회(RNC)가 힐러리를 무찌를 수 있는 제3의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대선후보를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당시 트럼프는 "우선 나는 마조히스트가 아니다. 만약 내가 이기지 못할 곳에서 여론조사 지지율이 점점 떨어진다면, 내가 왜 (대선도전을) 계속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트럼프 캠프 측은 이번 광고를 죽어가는 '네버 트럼프' 운동이 남긴 마지막 유산이라고 일축했다.

트럼프 캠프의 제이슨 밀러 대변인은 "네버 트럼프 운동은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죽었고, 단순히 언론보도, 페이스북 게시글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증명했다"며 "공화당과 비공화당 유권자들이 빠르게 도널드 트럼프로 뭉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공화당 대선후보를 트럼프가 아닌 제3자로 교체하는 방안은 공화당 주류 반트럼프 진영의 열망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클리블랜드 전당대회에서 트럼프가 공식 대선후보로 지명되면서 이들의 꿈은 무산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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