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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은메달…中 펑산샨 동메달
한국
에이스 박인비(28ㆍKB금융그룹)가 116년 만에 올림픽으로 다시 돌아온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인비는 2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ㆍ6,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1900년 파리 대회 이후 116년 만에 올림픽에서 다시 열린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던
박인비는 세계 남녀 골프 사상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과
올림픽 금메달을 모두 이뤄낸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뉴질랜드
한인 동포로 세계 랭킹 1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1언더파 273타로
단독 은메달을 따냈고 중국의 펑산샨이 10언더파 274타,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박인비의
금메달로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금메달 9개째를 획득했다. 은메달 3개, 동메달 8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