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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커진 아시아계 영향력"…경합주 승부 가를수도



올해 미국 대선에서 아시아계 표심이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1월 치러지는 미 대선에 참여하는 아시아계 유권자는 900만 여명이다. 지난 2012년 대선과 비교해선 16%가 증가한 것으로 모든 인종 중 가장 빠르게 유권자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대선에서 아시아계 유권자의 비중은 백인 69%, 흑인 12%, 히스패닉 12%에 이어 4%로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WSJ는 아시아계가 승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네바다, 버지니아와 같은 경합주에서 아시아계 표가 공화·민주 양 후보의 승부를 좌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단체 아시안태평양계미국인투표(APIAVote)에 따르면 두 지역의 아시아계 유권자 비중은 각각 9%, 5%에 달한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캠프는 아시아계의 높아진 영향력을 의식해 지난 12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미국인(AAPI) 타운홀 미팅에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전격 투입하는 승부수를 보였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40여분간 연설을 통해 아시아계 유권자들이 오랫동안 요구하고 있는 포괄적 이민개혁을 성사시킬 것이라면서 아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반면 아시아계 유권자의 부상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에는 절대적으로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 

APIAVote 조사에서 아시아계 유권자의 61%가 트럼프 후보를 '비우호적'으로 여긴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0%는 트럼프와 다른 문제에서 모두 뜻이 같더라도 '반(反) 이민 정책에 매우 반대하기 때문에 지지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반면 클린턴에 '우호적'인 입장을 밝힌 아시아계 유권자는 61%에 달한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아내 힐러리 클린턴의 선거 유세를 돕기 위해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News1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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