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06일 (토)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올림픽] 여자 태권도 김소희 금메달…男 김태훈 동메달



<태권도 김소희가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리우하계올림픽 여자 49kg급 결승에서 세르비아 티야나 보그다노비치를 꺾고 금메달을 확정지으며 환호하고 있다. 2016.8.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여자 골프 1라운드 박인비·김세영 공동 2위로 출발
탁구 단체전 4위, 남자 배드민턴 손완호 탈락



태권도가 막혀있던 한국 선수단의 금맥을 뚫었다.


여자부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는 2016 리우 올림픽 한국 태권도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고 남자 58㎏급에 출전한 김태훈(22·동아대)은 동메달을 추가했다.

박인비(28·KB금융그룹)와 김세영(23·미래에셋)은 여자 골프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나서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반면 남자 탁구대표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에 패했고 배드민턴 남자 단식의 간판 손완호(28·김천시청)도 천룽(중국)에 막혀 4강 진출이 무산됐다.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1개씩 추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18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현재 금7, 은3, 동6개로 종합 11위를 유지했다.

김소희는 1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49㎏급 결승전에서 티야나 보그다노비치(세르비아)를 7-6으로 힘겹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 첫날 일정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소희는 한국 선수단에 7번째 금메달이자 16번째 메달을 안겼다. 

준결승에서 고전했던 김소희는 결승에서 적극적인 공격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1회전에서 돌려차기로 득점을 올렸고 2회전 중반에는 상대의 머리를 정확하게 가격했다.

3회전 들어 소극적인 경기로 여러차례 경고를 받기도 했지만 끝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태권도 김태훈이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리우하계올림픽 남자 58kg급 패자부활전에서 호주 사프완 칼릴에게 발차기 공격을 하고 있다. 김태훈은 이 경기에서 4대 0으로 승리하며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하게 됐다.2016.8.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남자 58㎏급에 출전한 김태훈(22·동아대)은 16강전에서 태국의 타윈 한프랍에 10-12로 충격패를 당했다. 하지만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결정전에 진출, 카를로스 루벤 나바로 발데스(멕시코)에 7-5로 승리, 동메달을 차지했다.

아쉽게 그랜드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과 의지로 값진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골프 대표팀 박인비가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코스에서 열린 2016리우하계올림픽 여자골프 1라운드에서 1번홀 세컨샷을 하고 있다.2016.8.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116년만에 올림픽에서 부활한 여자 골프에서는 태극낭자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박인비와 김세영은 올림픽 골프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여자 골프 1라운드에서 각각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노보기'에 버디 5개로 흠잡을 데 없는 경기를 펼친 박인비와 김세영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6언더파 65타)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기록, 브룩 헨더슨(캐나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19위에 올랐고, 양희영(27·PNS창호)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남자 탁구대표팀은 아쉽게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주세혁(36), 이상수(26·이상 삼성생명),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이 출전한 남자 대표팀은 리우센트로 파빌리온에서 열린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탁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한 채 귀국하게 됐다.

한국은 총 3시간46분 동안 혈투를 벌였으나 독일의 벽을 넘지 못했다.

1단식에 나선 정영식만이 승리를 거뒀을 뿐 베테랑 주세혁이 2,4단식을 모두 패했고, 복식의 정영식-이상수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배드민턴도 부진이 계속됐다. 아직까지 노메달에 그치고 있는 한국 배드민턴은 이날 남자 단식 간판 손완호마저 탈락했다.

손완호는 리우센트로 파빌리온4에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2위 천룽에게 1-2(11-21 21-18 11-21)로 패했다.

손완호는 승부처였던 3세트 초반부터 많은 범실을 범하면서 흔들렸다. 5-8에서 연속 5점을 내주면서 승기를 내줬고 끝내 11-21로 패했다.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18일(한국시간)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준결승 온두라스전에서 전반 15초만에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2016.8.18/AFP=뉴스1 © News1

한편, 이날 열린 남자 축구 4강전에서 개최국 브라질은 온두라스를 6-0으로 대파했다. 

브라질은 런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결승에 진출했다. 역대 올림픽에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만을 획득했을 뿐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는 브라질 축구는 홈그라운드에서 역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날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는 경기 시작 15초 만에 득점을 성공, 올림픽 역사상 최단시간 골을 기록했다. 

'전차군단' 독일도 나이지리아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 2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다시 한 번 브라질에서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브라질과 독일의 결승전은 오는 21일 오전 5시30분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분류
Total 22,810 RSS
List
<<  <  526  527  5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