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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승민, IOC선수위원 '당선'…한국인 두 번째 쾌거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탁구 유승민이 2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올림픽 선수촌을 방문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2016.8.2/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2004 아테네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34·삼성생명 코치)이 한국인 두 번째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IOC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 내 프레스 룸에서 발표한 선수위원 투표 결과에서 유승민은 후보자 23명 중 상위 4명 안에 들어 IOC 선수위원으로 뽑혔다. 신임 선수위원의 임기는 8년으로 유승민은 2022년까지 활동하게 된다.

선수위원 선거는 지난달 24일 시작해 17일까지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의 투표로 치러졌다. 현역 은퇴 후 삼성생명 코치로 활약했던 유승민은 지난해 12월 진종오(사격), 장미란(역도)을 제치고 IOC선수위원 후보로 선정, 이번 선거에 나서게 됐다. 

유승민은 지난달부터 리우 현지에 도착해 선거 활동에 집중했고, 선수위원 당선이라는 쾌거를 이끌어냈다.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가 약점으로 지적됐지만 통산 4차례 올림픽에 출전하는 등 풍부한 경험과 진정성으로 표심을 얻었다. 투표는 선수들이 직접 선수촌 내 IOC 스페이스에서 진행됐고, 1인당 4명까지 투표할 수 있었다. 

한국 선수가 IOC 선수위원이 된 것은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당선된 문대성(태권도) 이후 두 번째다. 

IOC 위원은 현재 선수위원을 포함해 총 90명으로 한국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문대성까지 2명이 있으나 이건희 회장은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못하고 있고 문대성 위원은 직무정지상태다. 문 위원은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임기를 마쳐 유승민은 사실상 유일한 한국인 IOC 위원이 됐다.

IOC 위원과 동일한 권한을 갖는 선수위원은 동계 종목 4명, 하계 종목 8명, IOC 위원장 임명 3명 등 총 15명이다. 

IOC선수위원은 크게 ▲선수와 IOC의 연계 및 IOC 의사결정 과정에 선수 대변 ▲올림픽 및 청소년올림픽대회 유치 후보도시 평가, 대회관련 조직 점검 ▲IOC선수경력프로그램(ACP) 전파 등을 통한 선수 교육 및 취업기회 지원 등의 업무를 한다. 특히 차기 올림픽 개최지 선정 등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등 영향력이 상당하다.

이날 당선 된 유승민은 오는 21일 열리는 IOC총회에서 정식으로 IOC위원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한편, 이번 IOC선수위원에는 러시아의 장대높이뛰기 선수인 옐레나 이신바예바(34)와 4년 전 런던 올림픽 펜싱에서 한국의 신아람과 1초 오심 논란을 빚어 잘 알려진 브리타 하이데만(34·독일), 수영 다니엘 귀르타(27·헝가리)가 선출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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