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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에게 돈 건넨 호주 총리, 그의 왼손엔?



억만장자 총리, 4000원 기부 "인색한 행동" 비난



말콤 턴불 호주 총리가 인색한 행동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고 BBC 등이 1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건의 발단은 턴불 총리가 한 노숙자에게 5 호주달러(약 4200원)를 건네는 사진이다. 

18일 아침, 턴불 총리는 호주 경제개발위원회 행사에 참석하러 가는 길이었다. 그는 가던 길을 멈추고 돈을 구걸하는 노숙자의 커피컵에 5호주달러를 넣었다. 배려있는 행동으로 여론의 환영을 받을 만한 일이었다.

문제는 그의 왼손에 있었다. 사진을 확대한 결과 턴불 총리의 왼손엔 호주 5달러, 20달러, 50달러짜리 지폐 여러장이 들려있었던 것이다.

말콤 턴불 호주 총리의 왼손에 지폐 뭉치가 들려 있다. (출처:APP)© News1

여론은 차갑게 식었다. 그의 자선행위는 인색한 행동이 돼버렸고, 처음부터 카메라 앞에서 연기한 것에 불과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또 2억 호주달러(약 1700억원)에 달하는 자산을 가진 억만장자 총리가 겨우 5 호주달러를 기부했다는 비판도 잇따랐다.

비난이 거세지자 턴불 총리는 즉각 사과를 표명했다. 그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인간적인 행위였다"며 "실망시켜드렸다면 죄송하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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