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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강풍 속 2타차 단독선두 질주…리디아고 공동 2위



양희영·전인지, 공동 5위…김세영 22위
주타누간은 무릎 부상으로 기권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 3라운드에서도 선두자리를 지켰다.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여자 골프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5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가 된 박인비는공동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제리나 필러(미국·9언더파 204타)를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를 달렸다.

1, 2라운드에서 연거푸 5타를 줄이며 단독선두에 나섰던 박인비는 강한 바람이 분 3라운드에서도 분전, 선두를 유지하면서 금메달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2라운드 단독선두로 이날 가장 늦게 경기를 시작한 박인비는 바람과 싸워야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앞선 이틀에 비해 더욱 강한 바람이 불면서 많은 선수들이 고전했다. 특히 오후엔 갈수록 바람이 강해져 선두권 선수들에게는 더욱 힘든 경기였다.

그러나 박인비는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1번홀(파5)부터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박인비는 3번홀(파4)에서 6m 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해 한 타를 더 줄였다. 5번홀(파5)에서도 7m 가량의 거리에서 버디를 낚으면서 바람을 무색케했다.

어려운 순간도 없지 않았다. 박인비는 7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으로 그린에 올리지 못한 끝에 첫 보기를 범했다. 9번홀(파4) 역시 비슷한 상황에서 보기를 기록해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은 박인비는 12번홀(파4), 14번홀(파3)에서 또 다시 샷미스가 나오면서 보기를 범했다. 한때 필러에게 공동선두 자리를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인비는 또 다시 뒷심을 보여줬다. 16번홀(파4)에서 버디로 단독선두 자리를 찾은 박인비는 이어진 17번홀(파3)에서 6.5m 거리 버디퍼팅을 잡으면서 기세를 올렸다.

마무리는 아쉬움이 남았다. 박인비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지는 등 고전한 끝에 보기로 경기를 마쳤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뉴스1 DB © News1 이동원 기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이날 저력을 발휘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22위로 주춤했던 리디아 고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 4개, 홀인원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가 된 리디아 고는 필러와 함께 공동 2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리디아 고는 이날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특히 파3 8번홀(154야드)에서는 생애 첫 홀인원으로 단숨에 2타를 줄이기도 했다. 후반에는 9개홀을 모두 파세이브로 마무리했다.

선두 박인비와 공동 2위 리디아 고, 필러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한조에 묶여 메달 경쟁을 펼치게 됐다.

양희영(27·PNS창호)도 이날 선전했다.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를 친 양희영은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전날 이글 2개를 묶어 순위를 끌어올렸던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바람에 고전한 끝에 한 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5언더파로 양희영과 순위가 같다.

김세영(23·미래에셋)은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2타를 잃으면서 고전했다.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의 김세영은 공동 22위를 유지했다.

한편 전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권에 올라섰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날 5오버파로 크게 부진했다.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8위다.

1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섰던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이날 13번홀까지 12타를 잃은 뒤 무릎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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