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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시한폭탄' 노인운전자, 5년새 사고 1.7배



전체 사고 주는데 노인운전자로 인한 사망사고 꾸준히↑



최근 5년새 사망자가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눈에 띄게 감소했지만 고령운전자로 인한 사망 교통사고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해운대에서 발생한 뇌전증 환자의 대형 교통사고 이후 이른바 '위험운전군'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고령운전자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경찰청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1년 5229명에서 2012년 5392명, 2013년 5092명, 2014년 4762명, 지난해 4621명으로 5년새 11.6% 줄었다. 

그러나 고령운전자가 낸 사고로 사망한 이들은 2011년 605명에서 2012년 718명, 2013년 737명, 2014년 763명, 지난해 815명으로 5년사이 34.7% 급증했다.

이같은 추세는 전체 교통사고 건수, 부상자 발생에서도 비슷하게 확인됐다.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11년 22만1711건에서 지난해 23만2035건으로 2.1% 상승해 큰 변동이 없었지만 노인운전자 사고는 같은 기간 1만3596건에서 2만3063건으로 1.7배가 됐다. 

전체 교통사고 부상자는 2011년 34만1391명에서 지난해 35만400명으로 제자리걸음에 가까웠지만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부상자는 1만9814건에서 3만3787건으로 70% 상승했다. 
 
전체 교통사고 중 노인운전자의 사고비율은 2011년 6.1%에서 지난해 9.9%로 늘어났다. 지난해 국내 운전면허 소지자(3029만명)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비중이 7.6%(230만명) 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인구 구성 대비 고령자의 사고율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인구 고령화로 노인운전자의 절대 수가 늘어난데다 노화에 따른 시력과 반응속도 등이 나빠지면서 나타나는 당연한 현상이다. 

경찰 관계자는 "빠른 고령화 진행속도 탓에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노인 운전자의 면허갱신 요건 강화 등 대책 마련을 예고한 상태다. 

국민안전처는 지난달 '노인안전 종합대책 공청회'를 갖고 70세 이상 노인의 면허갱신 주기를 3년으로 줄이고 또 70세 적성검사에 야간시력, 동체시력, 청력 등을 추가하는 안을 내놨다. 

현재 면허갱신 주기는 65세 미만은 10년, 65세 이상은 5년이라 다른 나라에 비해 지나치게 느슨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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