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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일일 이용객 31일 20만명 돌파…'사상 최다'



누적 여객도 5억명 넘어…개항 15년만



인천공항 하루 이용객이 사상 처음 20만명을 넘어섰다. 인천공항은 또 개항 15년 만에 누적 여객 5억명을 돌파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1일 인천공항 이용객 중 출국객 10만5153명, 도착객 9만5926명 등 20만1079명(추정치)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하루 최다인 19만3420명을 갱신한 뒤 하루 만에 또 이용객 최다를 기록한 것이다.

항공기 운항 횟수도 이날 1046회로 가장 많았다. 지난 24일 항공기 운항 횟수 1000회를 첫 돌파한지 7일 만에 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인천공항은 이날 또 개항 15년 만에 누적 여객 5억명을 넘었다. 2014년 4억명을 돌파한지 불과 2년 만이다.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의 연간 이용객은 1454만명이었다. 이후 매년 7% 이상 늘면서 지난 한 해 4928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올해는 5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연간 국제여객 5000만명을 처리하는 공항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공항과 영국 히드로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등 8곳 뿐이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내년 말 제2여객터미널이 완공되면 연간 여객수용능력이 72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0년에는 세계 5대 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5억번째 이용객인 김용근씨에게 행운의 열쇠와 동남아 왕복항공권을 제공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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