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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성'(野性) 뿜는 국민의당, 지지율 반등 기회 될까



검찰개혁TF 구성하고 野공조, 성주서 '사드 반대'



국민의당이 1일 검찰개혁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를 방문하는 등 대(對)정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야성'(野性)을 보다 선명히 한 일련의 행보들이 지지율 반등의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1일 발표한 7월 넷째주 주간 집계에 따르면 국민의당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1.7%포인트 하락한 13.5%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0.5%포인트 떨어진 25.4%였다.

리얼미터는 지난주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안철수 사당' 논란이 불거진 점 등을 이유로 당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4·13 총선 리베이트 의혹 제기 이후 자칭 '제2창당'에 버금가는 당 체제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지지율은 여전히 바닥을 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은 지난달 30일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재차 기각되고,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사드 배치 재검토 여론이 우세해진 것을 계기로 당 지지율 반등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지난달 28일 위원장 취임 한달에 맞춘 기자단 오찬에서 사드 배치 및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둘러싼 각종 의혹 등과 관련해 "지금 야당이 야성을 보여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당은 앞서 당내에 설치됐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TF(태스크포스)를 1일 검찰개혁 TF로 확대개편하고 야권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논란이 끊이지 않는 우 수석을 고리로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국민의당 회의 모두발언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가 되고 있다. 

동시에 이날 박 위원장을 비롯한 당 소속 의원들과 비대위원 등 30여명은 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를 방문하는 장외 행보를 이어갔다. 

다만, 박 위원장이 이날 일단 장외 투쟁이 아닌 원내 투쟁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은 대응 방식에 있어서 '수위 조절'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드 배치에 대한 찬·반 여론이 비등한 상황에서 섣불리 장외투쟁을 나섰다가는 당 지지율 하락 등 역풍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당내 일각에서는 사드 배치 반대 당론으로 '안보는 보수'를 표방한 당의 이미지가 희석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당 지도부가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관람하는 등의 계기를 통해 국민의당의 안보 지향점을 보수로 되돌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당 관계자는 "인천상륙작전으로 6·25 승리의 계기를 마련했듯이, 우리 당도 그런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정을 전후해 윤곽을 드러낼 박준영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초미의 관심이다. 영장이 발부될 경우 '새정치' 이미지는 타격을 입고 당분간 지지율 회복도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 의원이 구속되면 20대 국회의원 중 첫 구속 사례가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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