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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조작 두렵다"…'선거 조작'으로 이슈 유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 대선이 자신에게 불리한 쪽으로 조작될 우려가 있다며, '대선·경선 조작'으로 선거 이슈를 유도하고 있다.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1일(현지시간) 대표적 경합주인 오하이오 주 유세에서 "솔직히 말해야겠다"며 "나는 이번 대선이 조작될까봐 두렵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조작에 대한 우려가 "날이 갈 수록 더 많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 결과가 유권자들의 손에 의해 결정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밤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선 2012년 밋 롬니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가 버락 오바마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에 패배한 것 역시 조작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랜 기간에 걸쳐 이같은 의혹을 접하고 있다"며 "대선일인 오는 11월 8일 우리는 선거 조작을 경계해야 한다. 공화당원들이 이를 유심히 감시하길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선거를 빼앗길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CNN은 "이같은 발언이 트럼프 후보의 선거 운동을 해칠 수 있다"면서 "이미 대선이 트럼프 후보에 불리하게 조작됐다면, 오히려 트럼프 후보 지지자들은 투표를 거부하기로 결정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트럼프 후보는 지난달 30일 트위터에서 오는 9월과 10월 대통령 후보들이 치르게 될 TV토론회 일정에 불만을 제기하며 "내 라이벌 힐러리와 민주당이 토론회를 조작했다"고 역설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1일(현지시간)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에서 유세 연설을 갖고 있다. © AFP=뉴스1

이날 트럼프 후보는 오하이오 주에서 자신이 앞서 수차례 제기해 온 공화당 경선 조작 의혹을 재차 꺼내들었다. 다만 자신이 경선에서 큰 표차로 이겼기 때문에 이것이 통하지 않은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만약 내가 경선에서 압도적인 차로 이기지 못했다면…(대통령 후보로 최종 지명되지 못했을 것이다). 뉴욕과 인디애나, 캘리포니아 주에서 (다른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제치며) 얻은 게 뭔지 생각해 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한편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도 경선 시스템 조작 탓에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뒤진 것이라면서 앞서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이메일 해킹·유출로 불거진 경선 편파 운영 논란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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