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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찰기, 운항중 이상으로 러시아 영토에 비상 착륙



미국 대선에 러시아가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으로 양국간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군 군용기가 정찰 중 이상이 생겨 러시아 공군의 도움으로 러시아 영토에 비상착륙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미군 정찰기가 지난 24일 임무수행 중 착륙 기어에 문제가 생겨 중국 국경 인근인 시베리아 서부의 러시아 영토 내 간이 착륙장에 비상 착륙한 사실이 있다고 확인했다. 

문제의 정찰기는 OC-135B 기종으로 영공개방협정(Open Skies Treaty)에 따라 러시아 연방 소속 부랴트 자치 공화국의 수도 울란우데에 위치한 러시아 공군 기지에서 이륙한 상황이었다. 

미국과 러시아 포함 34개국이 맺은 이 협정은 비무장 항공관측기의 경우 회원국의 영공을 운항하면서 카메라나 다른 장치를 통해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단, 미리 해당국에 허가를 받아야하며 상호 합의된 항로로만 운항해야한다. 

미셸 발단자 펜타곤 대변인은 CNN에 "당시 정찰기 조종사는 함께 탑승하고 있던 러시아 호위대원들의 협조를 받아 하바롭스크로 항로를 전환했다"며 "하바롭스크에서 러시아 대원들을 내려준 뒤 정찰이 허가된 항로 중 가장 빠른 루트로 러시아 영공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발단자 대변인은 "여름 고온으로 정찰기 성능이 저하돼 착륙기어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당시 상황에서는 하바롭스크가 안전을 답보할 수 있는 유일한 착륙장이었다"고 강조했다. 

미군 정찰기는 이후 정비를 위해 일본 미군 기지로 돌아갔다. 

펜타곤은 문제의 정찰기에 감시를 위해 러시아군도 함께 타고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염탐 등 스파이 활동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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