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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글로벌리즘 아닌 아메리카니즘" 대통령후보 수락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날…수락연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추대된 도널드 트럼프는 21일(현지시간) "겸허히, 또 감사히 대통령 후보직을 수락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론즈 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는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날 대통령후보 수락 연설을 펼쳤다. 

딸 이반카의 소개 뒤 무대에 오른 트럼프 후보는 공화당을 상징하는 붉은색 넥타이를 맨 모습으로 지지자들을 향해 미소짓고 인사했다. 대의원들과 지지자들은 큰소리로 "유에스에이(USA·미국)"를 연호하며 크게 환영했다. 

트럼프는 대회장을 가득 채운 관중을 향해 "우리와 우리 반대세력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우리 계획은 미국을 우선으로 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리즘(Globalism)이 아닌 아메리카니즘(Americanism)이 우리의 신조"라며 "미국민을 다시 한번 우선으로 두겠다. 함께 우리 당을 다시 백악관으로 이끌자"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 경쟁후보인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을 겨냥해 "클린턴이 (국무장관을) 지낸 4년 뒤 우리에게 뭐가 남았나"라고 반문하며 "이슬람국가(IS)가 세계적으로 확산됐고 리비아는 폐허가 됐다. 우리 대사와 그의 직원들은 아무 도움도 받지 못한채 죽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이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2017년 1월20일을 기점으로 안전이 회복될 것"이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을 미국 외교정책의 수장으로 앉히기로 결정한 뒤부터 미국은 훨씬 덜 안전해졌고 세계는 훨씬 덜 안정적이게 됐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오바마가 그 결정을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클린턴의 형편없는 본능과 판단이 오늘날 펼쳐지고 있는 재앙을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죽음, 파괴, 테러리즘, 나약함, 이게 바로 힐러리 클린턴이 남긴 유산"이라면서 "그러나 클린턴의 유산이 미국의 유산이 될 필요는 없다. 우리가 현재 직면한 빈곤과 폭력, 전쟁, 파괴를 만들어낸 바로 그 정치인들에게 계속해서 의존한다면 이런 문제는 끝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내 만연한 인종 분열의 책임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있다"고 비난하면서 "내가 대통령이 되면 질서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는 아울러 종전의 무슬림들의 미국 입국 전면 금지 발언에서 한발 물러서 테러와 관련된 나라에서 유입되는 이들의 미국 이민을 막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폭력조직과 마약이 미국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국경에 장벽을 세우겠다며 멕시코 장벽 발언을 거듭 주장하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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