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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家 맏딸' 신영자이사장 25일께 구속기소



롯데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박찬호)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배임수재 혐의로 그룹오너 일가 중 처음으로 구속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74)을 오는 25일쯤 재판에 넘긴다고 22일 밝혔다.

신 이사장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51·수감 중), 초밥집 프랜차이즈 업체 G사 대표, 다른 화장품 업체 등으로부터 롯데면세점·롯데백화점 입점 로비명목의 돈 30억여원(배임수재)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딸들을 면세 컨설팅업체 비엔에프(bnf)통상 임원으로 거짓 등록하거나 직원들을 거짓으로 등록해 40억원 상당의 급여를 챙겨준 혐의(특경법상 횡령)도 받고 있다.

검찰은 그룹 내 여러 공식 직함을 가진 신 이사장을 상대로 롯데그룹 비리의혹과 관련된 부분도 조사하는 등 속도를 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4)의 맏딸인 신 이사장은 부산롯데호텔, 롯데쇼핑, 롯데건설, 대홍기획 등의 등기임원(사내이사)을 맡고 있다.

하지만 관련자들의 영장 기각과 잇단 혐의 부인으로 수사는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자신과 관련된 혐의를 모두 부인했던 신 이사장은 검찰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신 이사장은 출석요구를 하면 나오기는 하는데 진술에 적극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앞서 신 이사장이 조사거부 또는 아프다는 이유로 조사에 잘 응하지 않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아울러 롯데그룹 내 자금흐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일본 롯데물산 등에 자료 요청을 한 부분도 현재까지 별다른 성과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 전 대표로부터 롯데면세점 입점 대가로 거액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관련 증거를 인멸한 혐의(증거인멸교사)로 재판에 넘겨진 신 이사장의 측근 비엔에프(bnf)통상 대표 이모씨(56)는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이달 15일 열린 이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에서 이씨의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고, 증거에 대해서도 모두 동의한다"며 "재판을 빨리 진행해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200억원대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이날 영장실실심사를 받은 기준 전 롯데물산 사장(70)은 여전히 자신과 관련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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