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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지애나주 배턴 루지서 3명 경찰관 부상도
백인
경찰관의 흑인 사살과 흑인에 의한 경찰관 5명 살해 등으로 ‘흑백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최소한 미국 경찰관 3명이
총격으로 살해됐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휴일인 17일 오전 9시께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서 경찰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경찰 3명이 사망했고 3명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검은 옷을 입고 얼굴을 가린 남성 1명 등 3명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이 같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총격
사건 발생한 지역은 배턴루지 경찰서 본부와 1㎞ 정도 있다.
경찰은 용의자와 대치 과정에서 한 명을 사살했으며 2명은 추격중이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총격 사건이 지난 7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발생한 경찰 저격 사건에 대한 모방 범죄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당시
댈러스에서는 경찰 총격에 흑인 2명이 잇따라 숨진 데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던 도중 경찰을 겨냥한 총격이
발생해 경찰관 5명이 숨졌다.
이번
총격 사건이 벌어진 배턴루지에서는 지난 5일 흑인 남성이 경찰관들에게 제압되던 과정에서 경찰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이
사건은 다음 날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흑인 남성의 피격 사망사건과 맞물려 전국적으로 미국 경찰의 공권력 과잉 행사에 대한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