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영삼 민주센터' 사무국장 자택 압색
착공한지 만 4년이 지났음에도 아직 개관하지 않은 '김영삼 도서관'이 직원의 횡령 의혹에 휩싸였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8일 '김영삼 민주센터'와 센터 사무국장 김모씨(61)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영삼 민주센터는 지난달 서울지방경찰청에 김씨를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김씨는 공사비 약 265억원 중 수십 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압수수색한 자료를 토대로 김씨가 건립 비용을 빼돌렸는지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김씨에 대한 출국금지를 내린 상태"라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 등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김영삼 도서관'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